골절이란?

골절이란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나 부상, 반복적인 힘에 의해 뼈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부러진 상태를 의미합니다. 일상생활 중의 낙상, 교통사고, 스포츠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, 골절의 종류는 단순 골절, 분쇄 골절, 개방(복합) 골절 등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.

특히 어린이나 노인, 골다공증 환자처럼 뼈가 약한 경우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어 평소 주의가 필요합니다. 골절은 한번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, 부적절한 관리 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모두 중요합니다.

골절의 대표적인 증상

• 심한 통증 및 압통: 골절 즉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, 부위를 누르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집니다.
• 부기 및 멍: 골절 부위에 피가 고여 붓거나 푸른 멍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
• 변형: 팔이나 다리 뼈가 부러진 경우 비정상적으로 구부러지거나 짧아지는 변형을 볼 수 있습니다.
• 움직임 제한: 해당 부위를 움직이기 매우 어렵거나, 움직일 경우 통증이 더욱 악화됩니다.
• 골절음: 힘이 가해질 때 ‘딱’ 하는 소리와 함께 뼈가 부러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
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조치를 취한 뒤,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
골절이 잘 발생하는 주요 부위

1. 손목(요골 원위부 골절): 넘어지면서 손을 짚을 때 자주 발생하며, 주로 어린이와 노인에게 많은 편입니다.
2. 발목(족관절 골절): 점프 후 착지, 축구 등의 스포츠 활동, 미끄러짐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합니다.
3. 팔(상완골, 척골, 요골 골절): 넘어짐, 스포츠, 교통사고 등으로 팔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.
4. 다리(대퇴골, 경골 골절): 주로 강한 외부 충격이나 낙상 시 잘 발생합니다. 특히 대퇴골 골절은 고령층에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
5. 척추(척추 압박 골절): 노화나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경우,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넘어졌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.
6. 손가락, 발가락 골절: 문에 끼이거나 물건에 부딪칠 때 쉽게 발생하는 가벼운 골절입니다.
7. 쇄골 및 늑골 골절: 넘어지거나 교통사고, 접촉이 많은 스포츠에서 많이 발생합니다.

주요 부위별 골절은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으니, 부상 위험이 있는 활동에서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.

골절의 원인

• 주로 넘어짐, 충돌, 낙상 사고로 인해 발생
• 축구, 농구, 스키 등 스포츠 활동 중 부상
• 자동차, 오토바이 등 교통사고
• 골다공증 등 뼈가 약해지는 만성 질환
• 높은 곳에서의 추락

나이가 많아질수록 근육과 뼈가 약해져 작은 사고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, 특히 노인의 경우 낙상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.

골절의 진단 방법

• 신체 검사: 통증 부위를 촉진하여 변형, 압통, 부기 등을 확인합니다.
• 방사선 촬영(X-ray): 대부분의 골절은 X-ray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• CT, MRI 검사: 뼈 조각이 여러 개인 복합 골절, 관절 부위 골절 혹은 연부조직 손상 동반 골절 시 추가로 활용됩니다.

골절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므로, 골절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영상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
골절 치료법

1. 고정 치료: 깁스, 부목, 스플린트 등으로 부러진 뼈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합니다. 가벼운 골절의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.
2. 수술적 치료: 복합 골절, 개방 골절, 뼈의 어긋남이 심한 경우 금속판이나 핀 등의 임플란트를 삽입해 정복합니다.
3. 경과 관찰 및 재활: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진료와 물리치료 등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.

골절은 유형과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,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이 중요합니다. 자가진단이나 지연치료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.

골절 예방법

•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력과 뼈를 강화하세요.
•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세요.
• 실내외 활동 시 안전장비 착용 및 낙상 예방 수칙을 준수하세요.
• 특히 노인,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골밀도 검사가 필요합니다.

이러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골절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.

골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(Q&A)

Q1. 골절이 의심될 때 집에서 어떻게 응급처치해야 하나요?

• 골절 부위를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, 부목 등을 이용해 임시 고정
•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부기를 줄임
•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 완화
• 변형된 뼈를 억지로 맞추거나 움직이면 안 됨
• 응급실 또는 정형외과로 즉시 이동

Q2. 골절 후 회복 기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?

• 골절 부위와 정도, 환자의 연령,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름
• 경미한 골절은 4~6주, 심한 골절 혹은 수술적 치료 시 2~3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음
• 재활 치료 및 일상 복귀까지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음

Q3. 골절 후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?

• 잘 붙지 않거나 어긋나게 붙는 불유합 및 부정유합
• 신경, 혈관 손상
• 뼈 감염(특히 개방성 골절의 경우)
• 장기 고정에 따른 근육 및 관절 경직